따스한 봄, 씨앗이 심겨 갓 틔운 싹이 된 우리는 열매를 맺거나 꽃을 피우고, 어쩌면 다시 씨앗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2025년 졸업전시회 ‘SSAK’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연의 순환 과정 처럼 졸업 후 사회로 나아갈 우리들의 가능성이 담긴 4년간의 도전과 경험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매 순간, 경험의 과정이 결과의 성격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경험을 가지며 결실을 맺은 작품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학생들의 단단한 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생들의 열정을 믿고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과 항상 무한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부모님들, 그리고 선배님과 후배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끝까지 믿고 따라주신 제45회 졸업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반짝이는 싹을 틔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4일

산업디자인학과 제 45회 졸업 전시 준비위원회 일동